따릉이 2600여대 분실·도난 당해…GPS 추적에도 못찾은 17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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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GPS(위성위치확인) 장치 부착 이후에도 분실·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시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 9월까지 분실·도난된 따릉이는 2652대에 달했다.
노후화에 따른 폐기는 1만4721대, 분실·도난 91대, 파손 1대 등이었다.
분실·도난된 따릉이는 배송원이 직접 회수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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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추적 가능한데…배터리 방전으로 회수 못해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GPS(위성위치확인) 장치 부착 이후에도 분실·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시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 9월까지 분실·도난된 따릉이는 2652대에 달했다. 이 중 2480대는 회수했으나 172대는 회수하지 못했다.
공단은 지난 2020년 기존 'LCD형' 단말기에서 2020년 GPS 기반 추적이 가능한 'QR형' 단말기로 전수 교체했으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폐기된 따릉이는 1만4835대로 나타났다. 노후화에 따른 폐기는 1만4721대, 분실·도난 91대, 파손 1대 등이었다. 폐기 처리 기준은 5년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분실·도난 상태로 2년을 넘긴 경우다.
분실·도난된 따릉이는 배송원이 직접 회수해 온다. 따릉이 회수와 재배치를 담당하는 배송원은 총 234명으로, 지난해 따릉이 대여건수가 약 6000건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릉이 연평균 101억3900만의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운영수입 164억 67000만원, 운영비용 274억1600만원으로 109억49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 시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쾌적한 공공자전거 제도로 유지되길 바란다"며 "무단 이용자에게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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