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자체·민간 손잡고 '장 담그기 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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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우리의 장(醬)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친다.
이들은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최종 등재된 후 누리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장 담그기 문화가 목록에 오르면 우리는 총 23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를 홍보하는 글로벌 캠페인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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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우리의 장(醬)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서울 종로구 대상그룹 본사에서 대상그룹, 전북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 담그기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최종 등재된 후 누리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삼겹살과 쌈장, 떡볶이의 고추장, 갈비찜의 간장 등 우리 장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장 담그기 문화가 목록에 오르면 우리는 총 23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를 홍보하는 글로벌 캠페인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최근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한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 등재 여부는 12월 2∼7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는데, 그간의 사례를 봤을 때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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