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이렇게 버는 거야”…이 남자, 트럼프 승리 이틀 만에 재산 44조원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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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1억3200만달러(약 1840억원)을 썼는데 당선 확정 이후 주가 급등으로 그의 재산은 약 44조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이틀간 재산이 320억달러(약 44조원) 증가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을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사용한 돈이 1억3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쓴 돈이에비해 약 240배로 재산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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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원 등 1840억원 썼지만
주가 급등에 재산 44조 증가 추정
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이 2.9% 급등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약 5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6일 14.75% 오르면서, 그의 전 재산은 26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이틀간 재산이 320억달러(약 44조원)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6일 주가 기준 총 자산은 약 2900억달러로, 3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을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사용한 돈이 1억3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쓴 돈이에비해 약 240배로 재산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증가한 재산은 44조원 이상일 수 있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2900억 달러의 자산은 상장기업인 테슬라 외에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 X(옛 트위터), xAI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정부에서 3개 회사가 받게될 사업적인 혜택을 감안하면 44조원 이상의 가치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우주산업 등 머스크가 참여하고 있는 분야에서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사업적인 혜택이 쏟아질 수 있다.
이번 승리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가족에 준하는 지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는 자신의 X계정에 ‘부대 전체(The whole squad)’라는 설명과 함께 트럼프 일가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일론 머스크와 그의 아들도 포함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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