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 검찰 소환 조사 출석

김지은 기자 2024. 11. 8.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하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명 씨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하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명 씨는 변호인과 함께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 앞에 지팡이를 짚고 정장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명 씨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통령 내외 도움을 받았는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음성 담긴 녹취를 가지고 왔는지' 등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 짧게 답했다.

명 씨는 그러면서 "한마디만 하겠다"며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명 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