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3단계 사업 본격 추진

부산=조원진 기자 2024. 11. 8.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낸다.

해운대 센텀2지구는 2021년 부산도시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이번에 국토부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1만㎡에 4조411억 원 투입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
첨단산업·주거·문화 공존 공간
부산도심융합특구 개발계획(안).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낸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해운대 반여동 일대 191만㎡에 4조411억원을 투입하는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해운대 센텀2지구는 2021년 부산도시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이번에 국토부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본계획에는 올해부터 7년간 반여·반송·석대동 일원의 센텀2지구를 3단계로 조성하는 안이 담겼다.

1단계는 11만734㎡에 도심융합특구 진흥재단과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5G·6G 기반 지능형 로봇융항 전문교육센터·AI·서비스로봇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을 구축한다.

2단계는 42만4063㎡에 친환경 선박 R&D 클러스터와 해양로봇 실증허브센터 등을 구축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력산업의 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8만5348㎡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청년 중심 정주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특구로 지정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를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