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잇단 미사일 도발에 ‘현무-Ⅱ’ 실사격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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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현무-Ⅱ 발사로 응수했다.
또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의 무인기를 빌미로 한 백령도 등을 향한 위협 속 서북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상황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II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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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능력과 태세 과시”
함정 10여척·항공기 35대 참가 서북도서방어훈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현무-Ⅱ 발사로 응수했다. 또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의 무인기를 빌미로 한 백령도 등을 향한 위협 속 서북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상황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II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현무-II를 발사하자 200여㎞를 비행해 남쪽의 해상 가상표적을 명중시켰다.
합참은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년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된 현무-II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돼 운용된다.
넓은 지역으로 분산되는 자탄을 활용함으로써 목표지역 상공에서 한발로 광범위한 지역을 동시에 타격가능하다.
군은 사거리를 한층 늘리고 탄도 위력을 높인 현무-II 성능개량형도 개발 운용 중이다.
올해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 계열의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Ⅴ가 9축 18륜 TEL에 원통형 발사관을 얹은 형태로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북도서방위사는 6~8일 적 도발 및 기습강점대비 합동작전 수행능력 완비를 위한 서북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2024년 호국훈련 일환으로 시행된 훈련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신속 정확한 초동조치 능력과 현장 합동전력 통합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북한이 평양을 침투해 전단을 살포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했다고 주장한 이후 훈련이 이뤄져 주목된다.
훈련에는 해병대 서방사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군 작전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의무사령부 등 병력 6600여명이 참가했다.
일출봉함과 성인봉함을 비롯함 10여 척의 함정과 상륙기동헬기 MUH-1, 아파치 AH-64E, 블랙호크 UH-60을 비롯한 항공기 35대 등 전력이 투입됐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를 비롯한 추가 전력이 함정과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활용한 해상 증원훈련과 KAAV·전차 기동훈련, 화생방훈련, 군수정비훈련, 그리고 연평발전소 등 도서 내 주요시설 대테러 훈련이 펼쳐졌다.
서북도서방위사는 “궤도형장갑차보다 신속한 병력 수송과 험지 돌파가 가능한 차륜형장갑차 K-808이 서북도서에 처음 전개돼 도서 지형과 상황에 대한 초동조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해상사격과 증원훈련 등을 추진해 굳건한 서북도서 방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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