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100%다" 출근하던 경찰관 앞 수상한 차 한 대

신수정 2024. 11.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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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하게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추격해 검거에 성공했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수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안희완 경사는 출근하던 길에 수상한 차 한 대를 목격했다.

운전자는 도망가려 애썼지만, 손으로 제압하면서 112 신고 통화를 이어갔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남성을 인계하고 다시 출근길에 나섰다.

이내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착했고, 그는 남성을 안전하게 인계한 뒤 다시 출근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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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상하게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추격해 검거에 성공했다.

수상하게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추격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진은 추격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기남부경찰']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경기남부경찰'에는 '출근 중 경찰에게 딱 걸린 OOO'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수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안희완 경사는 출근하던 길에 수상한 차 한 대를 목격했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을 상황이 아닌데 계속해서 밟는가 하면 비틀비틀 주행하면서 도로 연석을 부딪치려 했다. 사람이 있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차량을 몰면서 사고를 낼 뻔하기도 했다.

수상하게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추격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진은 추격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기남부경찰']

이를 본 안 경사는 "이건 100% 음주다 싶었다. 아니면 마약 등 뭐라도 걸리겠다는 의심이 들어 추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경사는 차량을 추격함과 동시에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고 정확한 위치와 차량 주행 방향을 알렸다.

이내 차량은 한 건물로 들어섰고, 주차장을 내려가면서 벽을 긁기도 했다. 비뚤게 주차한 뒤 내린 운전자에겐 술 냄새가 풍겼다.

안 경사는 함께 내려 운전자를 붙잡았다. 운전자는 도망가려 애썼지만, 손으로 제압하면서 112 신고 통화를 이어갔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남성을 인계하고 다시 출근길에 나섰다.

이내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착했고, 그는 남성을 안전하게 인계한 뒤 다시 출근길에 나섰다.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그는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왔는데 경찰관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일반 시민도 신고하고 검거하는데 추격을 안 할 수가 없었다"며 "범인을 검거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수상하게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추격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진은 검거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기남부경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관찰력 멋지다" "감사하다" "너무 멋지셨다" 등 칭찬했으며 "경찰이 로보캅도 아닌데 출퇴근길에도 보호장비를 갖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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