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담화에 “속도감 있는 실천이 중요…특감 임명 절차 즉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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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가 요구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에 대해 "국회의 일이니까 왈가왈부하는 게 맞지 않다고 처음부터 말했다"며 "국회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없고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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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국민 앞에서 더 겸손하고 겸허해야”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쇄신, 김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며 "그런 민심에 맞는 실천을 위해서 당은 지금보다 더 민심을 따르고, 지금보다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선 당은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민심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 국민 앞에서 더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가 요구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에 대해 "국회의 일이니까 왈가왈부하는 게 맞지 않다고 처음부터 말했다"며 "국회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없고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한 대표와의 갈등설에는 "이렇게 얘기하면 지지율이 더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언론에서도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며 "국민을 위해서 유능한 정부와 당이 되기 위해서 일을 열심히 같이 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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