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조성사업 박차…농촌유학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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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가족 단위의 정주 여건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유학 거주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칠보면 일원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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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예산 총 30억 원…2025년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 중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 시설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가족 단위의 정주 여건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유학 거주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칠보면 일원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을 갖춘 1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0억 원으로, 2025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건축 기획 심의를 마친 상태로,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설계 완료 후 내년 착공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농촌유학을 위한 인프라가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거주 시설의 부족이나 불편함으로 농촌유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주거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과 가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기찬 농촌 학교를 만들어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과 농촌 학교 살리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과 유학 경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농촌유학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들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정읍으로 유학 온 가정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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