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특별감찰관 추천, 여러 의견 수렴…조만간 의원총회 개최"

하지현 기자 2024. 11. 8.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특별감찰관을 추천할 경우 임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8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 문제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의원님들의 의견을 기초로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최종적인 방향성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담화 관련 "긍정적 평가 대체로 많아"
한동훈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즉시 추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특별감찰관을 추천할 경우 임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8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 문제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의원님들의 의견을 기초로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최종적인 방향성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놓고 당 일각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에는 "일부 의원들이, 의원인지 당의 어떤 인사인지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며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개별 견해기 때문에 일일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등 계파에 따라 평가가 달라 갈등이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당내에 계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 의원님이 여러 현안에 대해 각자 생각이 있을 수 있어서 구분해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명태균 씨 통화 녹취 공개와 관련한 의혹이 전부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오늘 명 씨의 검찰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검찰 소환조사를 통해 여러 궁금한 사안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을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당은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