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 SF서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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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 단장 회의에 참석한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도 "유격수를 영입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해 김하성의 영입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후 김하성이 MLB에 진출했고,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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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김하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밀워키 브루어스도 김하성과 연결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MLB 단장 회의에 참석한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도 "유격수를 영입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해 김하성의 영입 가능성을 인정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연장 옵션을 거절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아 가치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 FA로 인정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영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포지 사장은 올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포지션 변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유격수 보강 의지를 분명히 했다. 포지 사장은 "피츠제럴드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여러 포지션에서 가치 있는 선수지만 시즌 중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은 어렵다. 피츠제럴드가 2루수로 뛰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적합하지 않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단순히 전력 보강의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외야수 이정후와의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후 김하성이 MLB에 진출했고,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면 5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되는 셈이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은 더 있다. 바로 밥 멜빈 감독의 존재다. 멜빈 감독은 2022년부터 2년 동안 샌디에이고를 지휘하며 김하성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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