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에 7%대 약세[핫종목]

강수련 기자 2024. 11.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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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011780)가 3분기 실적 부진과 증권가 목표가 하향에 약세다.

증권가에서도 금호석유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합성고무 수요 감소와 원료가 하락에 따른 고객사 구매 지연 등으로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추가 감익이 예상된다"며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역시 단기 실적의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업황대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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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예산 공장.(금호석유화학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금호석유(011780)가 3분기 실적 부진과 증권가 목표가 하향에 약세다.

8일 오전 9시37분 기준 금호석유는 전일 대비 9900원(7.26%) 내린 12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279억 원, 영업이익은 651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컨테이너 비용 상승 및 경쟁심화 등으로 합성 고무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증권가에서도 금호석유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008670)(20만원→19만원), 현대차증권(001500)(19만원→16만 5000원), SK증권(001510)(20만원→18만원), 하나증권(19만원→18만원) 등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합성고무 수요 감소와 원료가 하락에 따른 고객사 구매 지연 등으로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추가 감익이 예상된다"며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역시 단기 실적의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업황대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은 시장의 가격 흐름과 달리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수요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확인되기 시작하면 시황과 실적은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내년은 영업측면에서 우호적"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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