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만두 갉아먹는 쥐… 알고보니 '100년 전통' 딤섬집?(영상)

윤채현 기자 2024. 1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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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딤섬집 주방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중국 매체 봉면신문에 따르면 같은달 29일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유명 딤섬집 '타오타오쥐' 본점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영상이 촬영됐다.

1880년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타오타오쥐는 광둥 요리를 대표하는 식당으로 해당 지역 외에도 중국 여러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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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딤섬집 주방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영상=@bilibili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딤섬집 주방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중국 매체 봉면신문에 따르면 같은달 29일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유명 딤섬집 '타오타오쥐' 본점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영상이 촬영됐다.

1880년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타오타오쥐는 광둥 요리를 대표하는 식당으로 해당 지역 외에도 중국 여러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쥐가 찜통에 담긴 만두를 먹고 있는데도 대처하는 직원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주변 다른 음식들이 방치된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딤섬집 주방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bilibili
이에 식당 측은 "당시 직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았다"며 "사건을 인지한 즉시 작업장 내 음식과 재료, 용기들을 모두 폐기했고 소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정을 위반한 직원은 직무정지하고 책임자들도 징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장 전 구역을 정밀 조사했지만 추가로 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 쥐가 발견된 사례도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다른 훠궈식당에선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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