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C솔루션 공모 절차 돌입” 소시어스·웰투시인베, 모트롤 원금 회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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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11월 7일 17시 4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두산그룹 모트롤 인수 3년여 만에 투자원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됐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부터 모트롤 투자금 회수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이번 MNC솔루션 상장으로 모트롤 투자원금을 대부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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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산그룹 모트롤 인수 3년만
상장 후 시가총액 약 9000억 추산
트럼프 당선 방산주 주가 상승 호재도
이 기사는 2024년 11월 7일 17시 4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두산그룹 모트롤 인수 3년여 만에 투자원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됐다. 앞서 모트롤 민수 부문을 두산밥캣에 매각했고, 방산 부문인 MNC솔루션이 최근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NC솔루션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 하루 만이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2호를 활용해 MNC솔루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총 300만주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신주 150만주 구주매출 150만주로 구성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8만원에서 9만33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28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88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MNC솔루션은 이른바 K방산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유압모터 기술력을 앞세워 국방부에 포탑 구동장치 등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K방산 주역으로 꼽히는 K9에도 MNC솔루션 구동장치가 들어간다. 작년 매출은 1809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신은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모트롤의 방산 부문이다. 두산그룹이 2021년 그룹 구조조정 일환으로 모트롤을 시장에 내놓자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들였다. 당시 민수 부문을 포함한 모트롤 지분 100%를 약 4340억원에 인수했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부터 모트롤 투자금 회수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말 모트롤을 민수 부문과 방산 부문으로 각각 분할하고 민수 부문을 두산그룹에 되팔았다. 지난 6월 두산밥캣이 모트롤 민수 부문을 2460억원에 인수했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이번 MNC솔루션 상장으로 모트롤 투자원금을 대부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NC솔루션 공모 예정 주식 수인 300만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150만주 구주매출로 약 1400억원을 회수할 전망이다.
상장 후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회수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소시어스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이후 나머지 지분의 블록딜 및 경영권 매각을 예정했는데, 중동 분쟁에 트럼프발 호재까지 겹치며 방산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MNC솔루션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유사 기업으로 LIG넥스원과 퍼스텍을 선택했는데 LIG넥스원 주가는 전날만 해도 7% 넘게 올랐다”면서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조원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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