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침몰 사고 관련, 수협중앙회도 "인근 가용어선 동원"

조민희 기자 2024. 11.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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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대형선망 어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수협중앙회도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는 데 인근 가용어선 동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 회장은 이 회의에서 "수색구조기관이 실종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고지점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활용해 구조 지원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어선안전국 통신망으로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방송을 내보내며 어업인에게 수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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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회장 서울 본부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 열고
사고지점 인근 어선 활용 및 구조협조 방송 송출 등
제주에 사고본부 꾸리고 사고대응 이어갈 예정

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대형선망 어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수협중앙회도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는 데 인근 가용어선 동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서울 본부 안전조업조업상황실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구조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는 이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서울 본부 안전조업조업상황실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구조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 회의에서 “수색구조기관이 실종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고지점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활용해 구조 지원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어선안전국 통신망으로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방송을 내보내며 어업인에게 수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 제주에 김기성 대표이사를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현장에서 사고 대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제주 및 부산어선안전국은 이날 새벽 4시 38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방 12해리 부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침몰했다는 사고를 접수했다. 안전조업상황실에서는 곧바로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 문자와 방송을 보냈다. 현재 승선원 27명 중 15명 구조됐으나 이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12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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