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난 재테크 꽝…주식 1억 날리고 한강변 아파트 다 살아봤지만 세금 줄줄"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박원숙이 재테크에 실패한 사연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이경진, 문희경이 시즌 3기 멤버로 합류해 영덕으로 향했다.

이날 멤버들은 금광 터였던 동굴 앞에 모여 군고구마와 김치를 함께 먹으며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숙은 "나는 행여 돈 모을까 봐 XX을 떨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테크 많이 할 것 같은데?"라는 물음에 "재테크를 모른다. 부동산도 내가 좋아서 했다. 그냥 살면 되는데 돈이 나가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취득세 다 내고. 싫으면 팔아서 양도세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강 변에서는 안 살아본 데가 거의 없다. 재테크 못 한다"라고 했다.

이경진은 "너는 재테크 잘 할 것 같다"라는 박원숙의 말에 "나도 그런 걸 안 해봐서 잘 모른다. 우리 엄마도 할 줄 모른다. 딱 정기예금이다. 어쩌다 한번 다른 곳에 투자했지만 반토막이 났다. 아 하지 말라는 뜻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주식도 남들 다 하니까 한 번 해보라고 하더라. 조언을 받고 그냥 했는데 1억 원이 그냥 날아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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