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2기 정부 평화노력 이어가길…실용외교 절실"

조은솔 기자 2024. 11.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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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2기 트럼프 행정부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도모하는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기 트럼프 행정부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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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2기 트럼프 행정부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도모하는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기 트럼프 행정부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 위에 양국의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 정부를 향해 "외교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이념·진영 외교만 외치는 사이 미국과 일본의 수장이 바뀌었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나 남북한의 대치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날로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무한경쟁 시대로 들어섰다. 모호한 가치 외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킬 국익 우선·실용 외교가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국회 1당으로서 입법과 정책을 통해 경제·안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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