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상 최대 실적...3분기 매출 2조71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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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실적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2조7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2.1% 증가한 1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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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실적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2조7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5253억원이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301억원으로 48.8%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8%포인트 상승한 19.3%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상각 전 영업이익)는 27.0% 증가한 699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했다.
네이버 측은 검색 및 광고 사업의 호조가 고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숏폼, 피드 서비스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11.0% 증가했다. 10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는 12.0% 상승했다. 핀테크는 13.0%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2.1% 증가한 1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78%나 늘었다.
콘텐츠는 6.4% 증가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유료 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17.0%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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