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네덜란드에 유럽 첫 '해양사업' 거점 개설

김경택 기자 2024. 11. 8.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042660)이 해양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업 거점을 만들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암스테르담 GPC에서 현지 인력과 파견될 본사 인력과의 업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밸류체인 진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GPC(Global Project Center)’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제]

한화오션(042660)이 해양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업 거점을 만들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GPC(Global Project Center) 개소식을 4일 진행했다. GPC는 한화오션의 첫 유럽 해양사업 거점으로 앞으로 해양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등 해양프로젝트 설계로 입지가 탄탄한 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현지 인력 채용에 유리하다.

GPC는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사업관리, 영업 정보 수집 등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약 100여 명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수주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암스테르담 GPC에서 현지 인력과 파견될 본사 인력과의 업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및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밸류체인 진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해양 시장은 브라질, 가이아나 등의 남미 지역 및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FPSO 신조 수요가 증가하며 현재 약 120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2029년에는 18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현재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