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어르신 위해" 2500만원 기부한 익명의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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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 현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기부자는 전날 태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힘들게 살았지만 평생을 검소한 생활을 하며 돈을 모았다"며 현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
태화동은 기탁받은 기부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기부자 뜻에 따라 지역 내 80세 이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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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 현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기부자는 전날 태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힘들게 살았지만 평생을 검소한 생활을 하며 돈을 모았다"며 현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
그러면서 "이 돈이 다가오는 겨울철에 어렵게 살아가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이 외부에 밝혀지지 않길 요청했다.
태화동은 기탁받은 기부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기부자 뜻에 따라 지역 내 80세 이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무경 태화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이 태화동의 어려운 주민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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