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금성호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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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선망 '135금성호' 어선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해수부는 강 장관이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해양경찰청과 어업관리단 등 소속기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되고, 나머지 13명은 실종돼 해경 함정과 인근 어선 등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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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 14명 중 한국인 2명 사망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선망 '135금성호' 어선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해수부는 강 장관이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해양경찰청과 어업관리단 등 소속기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금성호(129톤)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금성호는 부산 선적으로 27명(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되고, 나머지 13명은 실종돼 해경 함정과 인근 어선 등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 중이다.
정부는 사고 접수 1시간여가 지난 오전 5시 46분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구조된 선원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물결이 1m 높이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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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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