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일’ 만에 돌아왔는데, 어색한 재회...‘깊은 태클 후 前 동료와 신경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숄라 소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과 어색한 재회를 맞았다.
PAOK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4차전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2004년생의 공격수 쇼레티레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0-21시즌 1군으로 콜업되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한 채 벤치만을 전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숄라 소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과 어색한 재회를 맞았다.
PAOK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4차전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전력 상 압도적 우세라고 평가받는 맨유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후반전에 무너진 PAOK였다.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 디알로가 머리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엔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경기는 0-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것은 단연 전 소속 팀을 상대하는 쇼레티레였다. 2004년생의 공격수 쇼레티레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0-21시즌 1군으로 콜업되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한 채 벤치만을 전전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 PAOK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쇼레티레. 후반 39분, 타이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900일 만의 올드 트래포드 복귀전이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한 가지 해프닝이 발생하며 상황은 어색해졌다. 쇼레티레가 수비 과정에서 카세미루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했고 이에 분노한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후반 추가시간, 쇼레티레가 카세미루에게 서투른 태클을 시도했고 이는 격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태클을 당한 카세미루는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쇼레티레에게 공격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메이슨 마운트와 심판이 그 둘을 갈라놓으며 사건은 일단락됐다”라고 보도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카세미루의 앙금은 풀리지 않았다. 매채는 “경기가 끝난 후, 쇼레티레는 맨유 동료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그를 붙잡고 카세미루에게 사과를 하도록 지시했다. 카세미루는 두 사람 모두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