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D-6’ 김상식 감독도 기다리는 변준형·한승희, 정관장 반등 이끌 수 있을까?

안양/조영두 2024. 11. 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식 감독이 변준형과 한승희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수원 KT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11월 14일 전역하는 변준형과 한승희는 15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변준형, 한승희는 정관장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변준형과 한승희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국내선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외국선수 캐디 라렌과 마이클 영도 부진하다. 8경기에서 3승(5패)을 거두긴 했지만 순위는 8위에 불과하다. 경기력 기복이 워낙 커 좀처럼 예측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는 분명히 있다. 오는 14일 변준형과 한승희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다. 현재 말년 휴가 중인 이들은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수원 KT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변준형은 현재 KBL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다. 군 입대 전이었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14.1점 2.5리바운드 5.0어시스트로 맹활약, 정관장의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공격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기에 복귀 후 많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변준형이 합류한다면 기존의 박지훈, 최성원과 함께 어느 팀과의 가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

한승희는 상무 입대 전 주로 오세근(SK)의 백업 빅맨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빅맨진과 포워드진의 무게감이 떨어졌기에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상무에서 기량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역 후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KT와의 경기 후 “(변)준형이와 (한)승희가 돌아온다면 로테이션에 좀 더 숨통이 틀일 것 같다. 준형이는 국가대표에 다녀와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승희도 상무에서 기량이 늘었다. 둘 다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11월 14일 전역하는 변준형과 한승희는 15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정으로 휴식기가 있어 29일 부산 KCC와의 홈 경기가 복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준형, 한승희는 정관장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