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미국 투자기업 간담회…“고용 창출·공급망 강화 기여 강조해야”

김지숙 2024. 11. 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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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민관의 적극적인 접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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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민관의 적극적인 접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엔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미 대선 결과,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책 기조가 바뀌며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기준, 한국의 미국 진출 기업이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고,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앞으로 트럼프 신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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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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