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한군 아직 추가파병 안해…추가파병 있을 수 있어”

정지주 2024. 11.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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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자국군과 교전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와 관련해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내 북한군에 대해 선제적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작전하고 있으며 방어선을 지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적법한 공격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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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자국군과 교전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와 관련해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현지 시각 7일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은 확인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있다는 점에서 교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쿠르스크로 이동한 북한군이 교전하거나 (아니면) 벌써 교전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향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파병된 북한군에 대해 “만 명에서 만 천 명 사이라는 것이 우리 평가”라면서 “북한군이 아직 추가 파병은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북한군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느냐”고 자문한 뒤 “분명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내 북한군에 대해 선제적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작전하고 있으며 방어선을 지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적법한 공격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과 교전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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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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