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인데…크래프톤, 장 초반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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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가 8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만9000원(5.41%) 내린 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나섰다.
골드만삭스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51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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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가 8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만9000원(5.41%) 내린 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장 초반 한때 7.9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분기 호실적이 확인되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 매출액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7%, 71.4%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2.3% 소폭 하락했다.
프랜차이즈 지적재산(IP)인 배틀그라운드가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PC 게임 매출은 2743억원, 모바일 게임 매출은 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1%, 37.6% 늘었다.
올 3분기까지 크래프톤의 누적 매출은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6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68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증권사들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나섰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NH투자증권(45만원→47만원), 삼성증권(39만원→45만원), KB증권(40만원→42만원), 대신증권(41만원→48만원), 유진투자증권(37만원→45만원), IBK투자증권(26만원→45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골드만삭스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51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최근 1년간의 실적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높아진 트래픽과 인지도로 콘텐츠 업데이트 때마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점이 확인됐다"며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부담도 낮아졌고, 신작 출시에 따른 효과도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IP의 라이프사이클(수명)이 길어진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고, 인조이 등 신작 기대감도 상승 중인 만큼 크래프톤이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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