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은 코렌탕 무테, 2주간 기권승만 4회.. ATP 기권승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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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TP에서 억세게 운 좋은 선수가 있다.
무테가 2024 프랑스 모젤오픈(ATP 250) 기권승으로 4강에 올랐다.
그런데 무테가 최근 들어 연이어 상대 선수들의 기권을 받아내며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예선부터 뛰어야 했던 무테인데, 예선 1회전 하우메 무나르(스페인), 예선 2회전 야쿱 멘시크(체코)가 나란히 1세트 종료 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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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TP에서 억세게 운 좋은 선수가 있다. 10월 26일부터 현재까지 2주간 기권승만 4회다. 순식간에 이번 시즌 기권승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주인공은 코렌탕 무테(프랑스, 66위)다.
무테가 2024 프랑스 모젤오픈(ATP 250) 기권승으로 4강에 올랐다. 8강 상대였던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9위)가 ATP 파이널스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대회를 중도에 포기했기 때문이다. 무테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모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칠레 산티아고오픈(ATP 250), 이탈리아 나폴리테니스컵(ATP CH125)에 이어 세 번째 4강이다.
무테는 최고랭킹 51위로 국내 팬들에게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다. 프랑스의 왼손잡이 선수 또는 올해 프랑스오픈 4회전(16강)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에 한 세트를 빼앗은 선수 정도만이 무테에 대한 대표적인 기억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무테가 최근 들어 연이어 상대 선수들의 기권을 받아내며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작은 파리마스터스부터였다. 예선부터 뛰어야 했던 무테인데, 예선 1회전 하우메 무나르(스페인), 예선 2회전 야쿱 멘시크(체코)가 나란히 1세트 종료 후 기권했다. 덕분에 무테는 본선에 올랐으나 64강에서 벤 쉘튼(미국)에 패하며 탈락했었다.
대운은 이번 주 프랑스 모젤오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본선부터 시작한 무테인데 1회전 상대였던 슈미트 나갈(인도)이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했다. 2회전에서 얀-레나드 스트루프(독일)에게 드디어 정상적으로 승리를 거둔 뒤, 8강에서는 루블레프의 기권을 받아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기권이 두 종류로 나뉜다. 경기 중 기권인 리타이어(retired)와 경기 전 기권인 워크오버(walkover)다. 리타이어의 경우 경기 시작 후 기권이기 때문에 공식 성적으로 포함되지만, 워크오버는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성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ATP 리타이어 승 TOP 5
(ATP 챌린저 포함, 예선 포함)
1. 코렌탕 무테(프랑스) 4승
1. 무르켈 델리앙(볼리비아) 4승
1. 아르튀르 피스(프랑스) 4승
1. 사무엘 빈센트 루게리(이탈리아) 4승
5. 알렉스 드 미노(호주) 외 23명 3승
이번 시즌 ATP 워크오버 승 TOP 5
(ATP 챌린저 포함, 예선 포함)
1. 코렌탕 무테(프랑스) 2승
1. 아담 월튼(호주) 2승
1. 렌조 올리보(아르헨티나) 2승
1. 프란코 란카델리(우크라이나) 2승
5. 알렉스 드 미노(호주) 외 65명 1승
무테는 리타이어, 워크오버 승리 부문에서 모두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비록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참고로 WTA에서는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가 리타이어 승 6회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테는 모젤오픈 4강에서 카메론 노리(영국, 57위)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무테의 대운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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