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광역상수도 파손…홍성‧서산 이어 당진·태안도 단수

이찬선 기자 2024. 11.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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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광역상수도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서산·당진·태안·홍성지역 단수가 예상된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홍성 구항면 지정리 일대에 설치한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로 파손됐다.

이로 인해 홍성 갈산면 동산리, 쌍철리, 내갈리, 가곡리, 행산리, 경성면 성곡리, 무량리, 교항리, 용호리, 형산리 일대 마을이 단수됐다.

서산시 고북면과 인지면 일대 아파트 3120가구가 단수된데 이어 시내 전 지역으로 단수 가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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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F&B 1·2 공장도 물 끊겨…오후 3시께 복구 될 듯
보령광역상수도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한 홍성 구항면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에서 물이 새어 나오자 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성군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보령광역상수도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서산·당진·태안·홍성지역 단수가 예상된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홍성 구항면 지정리 일대에 설치한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로 파손됐다.

관경 D1350㎜의 상수관로가 파손되면서 카크레인 1대와 응급복구차량 4대, 양수기 4대를 동원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홍성 갈산면 동산리, 쌍철리, 내갈리, 가곡리, 행산리, 경성면 성곡리, 무량리, 교항리, 용호리, 형산리 일대 마을이 단수됐다.

또 결성면의 남양 F&B 1, 2 공장이 단수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성군 은하면 일원, 오전 11시부터 구항 오봉리, 황곡리, 공리 일원이 단수된다.

오후 3시부터 서부면과 결성면 일원, 오후 4시부터 갈산면 상촌리, 와리, 오두리, 부기리, 동성리, 취생리, 운곡리, 6시부터는 구항면 내현리, 태봉리, 오봉리, 장양리, 남산리, 갈산면 갈오리가 단수 조치될 예정이다.

서산시 고북면과 인지면 일대 아파트 3120가구가 단수된데 이어 시내 전 지역으로 단수 가구가 확대되고 있다.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 일대에는 비상 급수 중이다.

태안 전 지역도 단수 조치가 예상된다.

당진에서는 시내 동 지역과 고대·석문·정미면, 대호지 지역에 오전 9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복구 작업은 늦으면 오후 3시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자치단체들은 단수 예정 사실을 알리는 한편 단수에 대비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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