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호주 달러표시 외평채 발행 준비 본격 착수

홍예지 2024. 11. 8.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호주 달러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대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발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정부의 사상 첫 호주달러 표시 채권 발행이다.

그 동안 정부는 달러화 외에도 유로화, 위안화,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외평채 통화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첫 호주달러 채권 발행 시도인 만큼, 이번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호주 달러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대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발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정부의 사상 첫 호주달러 표시 채권 발행이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한국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된 만큼 신규 투자 수요를 발굴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이다.

호주에는 각종 연기금,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우량 투자자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기업·금융기관이 보다 저렴한 금리로 해당 통화를 조달할 수 있도록 준거금리(벤치마크)를 제공하는 외평채 본연의 기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그 동안 정부는 달러화 외에도 유로화, 위안화,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외평채 통화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발행 과정에서 한국 경제의 양호한 대외·재정 건전성 및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투자 접근성 제고 정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첫 호주달러 채권 발행 시도인 만큼, 이번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에 앞서 호주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투자자설명회(로드쇼)가 예정돼 있다.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자 콜(GIC)’ 등 비대면 홍보수단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