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참교육' 출연 우려에 "'열혈사제' 외 생각할 여력 없다" 해명

강선애 2024. 11.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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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전날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강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팬들은 "'참교육' 출연에 대한 지지를 할 수 없으며, 출연 시 전방위적인 불매 및 탈덕에 동참할 것을 밝힌다"며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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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남길이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남길은 8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라며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강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팬들은 원작이 되는 웹툰 '참교육'이 인종차별, 성차별 등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작이라며 '출연 고사' 입장을 밝혀달라 요청했다. 특히 팬들은 "'참교육' 출연에 대한 지지를 할 수 없으며, 출연 시 전방위적인 불매 및 탈덕에 동참할 것을 밝힌다"며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남길은 8일 밤 10시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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