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IoT 악성코드 탐지·제거 기술 미국 특허

최연두 2024. 11.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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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411080)은 서버 자원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샌즈랩은 원격 서버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제거하는 IoT 장치와 방법에 관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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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기 수요 높은 북미 시장 공략
"AI 모델과 연동해 IoT 보안 강화할 것"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샌즈랩(411080)은 서버 자원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샌즈랩의 ‘서버 자원을 이용한 IoT 악성 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 미국 특허 등록증(사진=샌즈랩)
최근 IoT 기기의 급속도로 늘어남과 동시에 심각한 보안 위협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보안 기술을 IoT에 도입하는 데는 전원 공급과 환경 요소라는 뚜렷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악성코드 패턴 데이터베이스(DB)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과 패턴 매칭 작업을 위한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려면 생산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샌즈랩은 원격 서버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제거하는 IoT 장치와 방법에 관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북미 시장은 IoT 기기가 많아 수요가 월등히 높고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정서 특성상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샌즈랩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각종 산업 기기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IoT 기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데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샌즈랩은 현재 30개 이상의 해외 특허를 출원 진행 중이며 국내 특허 포함 100여개 이상 기술 특허가 등록됐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샌즈랩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본격적인 해외 특허 확대와 판로 확장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자사가 보유 중인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CTI) 기술과 다양한 AI 모델과 연동해 IoT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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