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리비안도 뚫었다…8조 규모 배터리 공급 전망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11. 8.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NCMA 케미스트리(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노·벤츠·포드 이어 대규모 수주…총 67GWh 규모 5년간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높이 95㎜)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기가와트시)이며 5년 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셀 가격을 ㎾(킬로와트)당 100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최소 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4695 배터리는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와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NCMA 케미스트리(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들어 연이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르노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맺었다. 첫 전기차용 LFP 대규모 수주다.
지난달 초에는 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맺은 소식이 알려졌다. 수주 물량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포드와 최소 13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리비안 수주는 46시리즈 대규모 공급으로 차세대 제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비안은 올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신흥 강자다. 특히 2026년 출시를 앞둔 R2는 긴 주행거리와 경쟁력 높은 가격대 등이 장점으로 미국 전역에서 10만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으로 이번 리비안의 주요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할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본격 착공한 뒤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애리조나 공장은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6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될 애리조나 공장이 북미 지역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발 앞선 안정적 공급 역량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컷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김규완 "한동훈, 尹 기자회견 침묵? 측근들 '벙 찌셨다'"
- '정치' 대신 '법치' 내세운 尹대통령…아직도 검찰총장인가
- 김웅 "尹, 사과 중 제일 안 좋은 ' 못했다 치자' 화법… 왜 했나?"[한판승부]
- [단독]'女 몰래촬영' 30대男 검거…휴대폰엔 도촬 의심 사진 수천장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0년 후 나는 어떤 아빠일까"
- 바이든 뼈있는 한마디 "이길 때만 나라 사랑할 순 없어"
- 尹 의혹 부인 속 주목 받는 명태균 입…오늘 검찰 출석
- 취임 후 처음으로 고개 숙인 尹…140분 간 질문 26개 '즉답'[영상]
- 尹, 제주 어선 침몰사고에 "자원 총동원해 구조 만전"
- [칼럼]마지막 기회 발로 찬 尹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