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美 대선·FOMC 결과 점검
정부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간밤 미국의 FOMC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대선 영향도 함께 살폈는데요.
조금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대선 전후로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 결과 확정 직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은 간밤에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25BP 낮추면서 지난 6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이 보다 중립적 기조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 결과가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전날 미 대선 결과의 파급 역량이 완화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중동,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금융위환시장은 미 대선 영향으로 환율 상승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주가, 채권, 채권금리, CPCD 등 단기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그간 중동 상황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금융 외환시장까지 확대 개편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PF 등 잠재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8.8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습니다.
부동산 PF의 경우 2차 사업성 평가를 11월 중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상시 평가 체계로 전환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미국의 신 정부 출범과 통화정책 전환 등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하겠습니다.
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응해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11월 중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가동하여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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