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밀레이, G20 계기 중국 시진핑과 양자회담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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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내년 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CELAC 정상회의가 3월로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번 G20 행사가 개최되는 브라질에서 중국 측과의 양자 회담을 앞당기려는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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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공산주의자와는 거래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을 맹비난했으나, 당선 이후 점진적으로 태세 전환을 보이면서 중국을 '흥미로운 교역 파트너'라고 칭하면서 좀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면에는 지난 6월 중국 측이 아무런 조건 없이 350억 위안(6조8천억원 상당)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갱신해 준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내년 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CELAC 정상회의가 3월로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번 G20 행사가 개최되는 브라질에서 중국 측과의 양자 회담을 앞당기려는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G20 정상회의 주빈국인 브라질 정상과의 양자 회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엘데스타페가 보도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브라질에서 11월 18일과 19일에 개최되는데, 밀레이 대통령은 앞서 14일 미국을 방문해 보수행사(CPAC)에 참가할 예정이다. 밀레이 대통령의 방미 목적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후 17일에는 브라질 G20 계기,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있으며, 20일에는 이탈리아의 조지아 멜로니 총리와의 양자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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