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분기 영업익 5000억 첫 돌파(종합)

정유림 2024. 11. 8.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2024년 3분기 매출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확장되며 전년 대비 22.1%, 전 분기 대비 6.2% 늘어난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7%,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699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2.7조·영업익 5253억원…전년 대비 각각 11.1%, 38.2% 증가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와 데이터로 플랫폼 고도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2024년 3분기 매출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8.2% 증가했다.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검색·광고 사업 등을 포함하는 서치플랫폼 부문은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네이버)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며 미래 성장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8일 네이버가 발표한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검색·광고)은 숏폼(짧은 영상),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 시간 확대와 신규 서비스 지면 확장,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겟팅 고도화 등으로 전년 대비 11%,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9977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대비 12%, 전 분기 대비 0.9% 증가한 725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과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핀테크는 전년 대비 13% 증가,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385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확장되며 전년 대비 22.1%, 전 분기 대비 6.2% 늘어난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462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월간활성화이용자(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6.1% 증가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8%포인트(p) 개선된 19.3%를 기록했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7%,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699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