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롯데케미칼, 내년도 개선 어렵다…목표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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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범용성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롯데케미칼(011170)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4% 하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실적과 업황 전망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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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범용성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롯데케미칼(011170)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유지(HOLD)'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실적과 업황 전망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0.9% 내린 5조 2000억 원을 기록했고 4136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화학제품 전반으로 스프레드 부진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하락에 따른 기초소재 재고평가손실 약 160억 원, LC USA 설비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약 900억원,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 약 400억 원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모두 제외한 영업적자 규모(2676억 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4분기에는 LC USA의 설비 보수 종료 및 정상 가동으로 인한 기회손실 소멸, 운임 하락 등 비용 감소 요인들이 존재하나, 여전히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범용성 제품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하회할 것이고 2026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 지속될 것"이라며 "부진한 업황과 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순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돼 재무구조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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