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부리던 남성, 테이저건 겨누니 '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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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로 위협까지 한 남성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흉기를 내려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칼 들고 경찰관에게 돌진?! 테이저건까지 장전한 그날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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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로 위협까지 한 남성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흉기를 내려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칼 들고 경찰관에게 돌진?! 테이저건까지 장전한 그날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종암경찰서에 성북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누군가 소란을 피운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상의를 벗은 상태로 소란을 피우던 남성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순순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A씨는 철제 현관문을 거세게 여닫는 등 더 심하게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철수하지 않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소리를 듣고 곧바로 다시 올라갔고, 경찰이 다가오자 A씨는 집 안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 나왔다.
이에 경찰은 다급하게 문을 방패 삼아 몸을 피한 뒤 A씨와 대치한 상태에서 무전으로 지원 요청을 하고 침착하게 테이저건을 장전했다.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며 흉기를 버리라고 경고하자 A씨는 결국 흉기를 내려놨다. 경찰은 A씨의 흥분 상태가 누그러드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집 안에서 흉기 여러 점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웃과의 불화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분들 진짜 목숨 걸고 일하신다" "이런 게 바로 대한민국 경찰이지" "대단하다. 저 침착함은 훈련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 경찰의 생명이 최우선이다" "멋진 대응이다" "경찰한테 칼 들고 돌진하다니 겁대가리 상실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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