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소리’ 어떻게 리허설 하냐”…전 남편 간섭 폭로한 여배우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1. 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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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의 지나친 간섭으로 연기자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결혼 생활 당시에도 전 남편이 연기 활동을 반대했다는 장가현은 "당시 영화 섭외가 들어왔는데 '너무 영화로 다시 복귀하고 싶고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어서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고 '응원한다'고 해서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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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의 지나친 간섭으로 연기자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의 지나친 간섭으로 연기자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장가현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제가 연기를 28년 정도 했다. 자극적인 방송에 나간 후 드라마 출연 제의가 끊어져서 2년 정도 쉬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혼 생활 당시에도 전 남편이 연기 활동을 반대했다는 장가현은 “당시 영화 섭외가 들어왔는데 ‘너무 영화로 다시 복귀하고 싶고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어서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고 ‘응원한다’고 해서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영화에 베드신이 있었다”며 “(전남편이)‘오늘 무슨 신 찍었냐’ ‘신음소리 어떻게 리허설 하냐’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장가현은 한 연기학원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연기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며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결혼 생활 중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장가현은 과거 홈쇼핑 사업에 실패하며 파산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무사를 만나 “3억 원의 파산 신청을 했고, 그 당시 세금이 1억 정도 남아있었다. 빚을 갚지 못해 자꾸 압류가 들어왔다”고 했다.

한편 장가현은 그룹 015B 객원 보컬 가수 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이혼, 이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해 이혼 비하인드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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