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린 페레스 회장, 음바페 편 들어준다...발롱도르 2위 하고 ‘입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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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회장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25·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 소속 마누 카레뇨 기자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스포츠 프로젝트는 앞으로 음바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여름 비니시우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라며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 다만 팀 내에서 두 선수 간 공존이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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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회장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25·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음바페가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 소속 마누 카레뇨 기자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스포츠 프로젝트는 앞으로 음바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여름 비니시우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라며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 다만 팀 내에서 두 선수 간 공존이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역대급 공격진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혼란에 빠졌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고에스(23), 주드 벨링엄(21) 등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시즌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는데,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음바페가 파괴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마저도 3골은 페널티 킥 득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기대한 득점력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했다. 비니시우스와 공존법을 두고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가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오히려 팀 균형을 무너트리는 악수가 됐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모두 수비 가담에서 미흡함을 드러냈고, 공격 시 왼쪽으로 쏠리는 현상도 발생했다. 조금씩 흔들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안방에서 크게 무너졌다. 조직력으로 무장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4골이나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엘 클라시코에서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만 8차례 걸리며 공격 맥을 끊었다. 비니시우스 역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들의 부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어졌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과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할 시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의 능력을 살리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 “페레스 회장은 비니시우스 대신 음바페를 왼쪽 측면에 두기로 했다. 이는 최후의 수단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비니시우스는 자연스럽게 밀려날 전망이다.
마침, 비니시우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동시에 비니시우스를 담당하는 측근들이 사우디 구단과 만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 아흘리가 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에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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