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리비안에 ‘4695′ 원통형배터리 공급… 67GWh 규모

정재훤 기자 2024. 11. 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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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LG Energy Solution Arizona, Inc.)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달아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과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High-Ni) NCMA Chemistry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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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LG Energy Solution Arizona, Inc.)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높이 95㎜)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기가와트시(GWh)이며 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제품 (4695).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높으며 밀도와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공정 횟수 감소로 시간당 생산성과 비용 등이 개선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달아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과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High-Ni) NCMA Chemistry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에 납품할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이곳은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오는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발 앞선 안정적 공급 역량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해 시장 선점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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