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 필로시스 회생절차 종결로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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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혈당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투자계약을 체결한 회생절차 진행 기업 필로시스가 수원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필로시스의 기존 혈당측정기 및 진단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젠바디를 다양한 질병 진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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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혈당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투자계약을 체결한 회생절차 진행 기업 필로시스가 수원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필로시스는 혈당측정기와 혈당측정 스트립 생산을 주력으로 해온 20년 역사의 기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출 부진과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젠바디의 적극적인 인수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젠바디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혈당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자가혈당측정기 '컨피글루(ConfiGlu) G1'과 혈당측정 스트립을 출시했다. 이번 필로시스 인수를 통해 젠바디는 필로시스의 영업·기술적 노하우를 더해 혈당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로시스 역시 젠바디의 해외 영업망과 제조 인프라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그동안 유동성 문제로 미뤄왔던 생산시설 투자도 재개할 예정이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필로시스의 기존 혈당측정기 및 진단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젠바디를 다양한 질병 진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젠바디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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