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같아 좋았는데, 매 순간 딸 같을 줄은” 갓난 아내, 남편 고민 심각(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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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엥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1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5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울다가 웃다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분이 바뀌는 갓난 아내 때문에 고민 중인 뿌엥 부부가 찾아왔다.
남편은 "너무 순수해서 아기 같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아내의 감정 기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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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뿌엥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1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5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울다가 웃다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분이 바뀌는 갓난 아내 때문에 고민 중인 뿌엥 부부가 찾아왔다.
19개월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는 부부. 남편은 "너무 순수해서 아기 같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아내의 감정 기복을 이야기했다. 그는 "일상이 되면 저게 웃기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 그래서 더 저를 답답해 하는 거 같다"며 공감했다.
남편은 "연애할 때는 말다툼도 없었다. 해맑고 그런 걸 좋아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어려움을 줄 거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박하선은 "결혼은 현실이다"라고 반응했다.
일상 영상에서 아내는 유산균을 먹으려다 딴소리를 했다. 남편이 "말 그만하고 지금 먹어"라고 말하자 예고 없이 눈물을 터뜨리기도. 그러다 금세 또다시 웃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딸 같은 사람이라 좋은 건 맞는데, 딸은 아니다. 이렇게 매 순간 딸 같을 줄은 몰랐다”라며 "10초 전까지 웃다가 갑자기 우는 경우도 있고, 아침에 울고, 오후에 울고, 저녁에 울고"라고 전했다. 그는 와이프에게 의지도 하면서 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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