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정부에 美 역사상 첫 女 비서실장 지명 [트럼프 2.0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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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운동을 함께 이끌었던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수지는 강력하고 똑똑하며, 창의적인 동시에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수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수지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비서실장이 될 자격이 있다. 나는 그가 내 조국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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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첫 여성 비서실장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운동을 함께 이끌었던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수지는 미국 역사상 역대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7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지는 내가 미국 역사에서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얻도록 도왔고 2016년 대선과 2020년 대선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수지는 강력하고 똑똑하며, 창의적인 동시에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수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수지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비서실장이 될 자격이 있다. 나는 그가 내 조국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WSJ는 올해 67세인 수지가 트럼프 선거 캠프에 종종 부족했던 전문성과 노련한 기술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선거 운동 내내 여성에게 비우호적이라는 인상을 풍겼던 트럼프 캠프 측은 이번 조치로 새 정부에서 여성의 비중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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