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제주 해상 어선 침몰에 “인명 구조 최선” 긴급 지시

세종=박소정 기자 2024. 11.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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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제주 비양도 북서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과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하여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항공기를 투입하여 해경의 구조 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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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해상 어선 침몰사고 12명 실종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제주 비양도 북서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과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하여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항공기를 투입하여 해경의 구조 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129톤(t) 규모 어선 금성호가 침몰했다. 이곳에 승선한 선원은 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등 총 27명이다.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15명 승선원이 구조됐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2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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