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해상 어선 침몰…부산 선사측 "가족들 개별로 제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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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129톤 규모 대형선망 금성호가 침몰한 가운데 부산에 있는 선사가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사 관계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유족과 실종 선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전달하고 제주도로 이동할 것을 안내했다.
선사 관계자는 "가족에게 전화 통화로 사고 현황을 알리고 있다"며 "가족들은 개별로 제주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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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129톤 규모 대형선망 금성호가 침몰한 가운데 부산에 있는 선사가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사 관계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유족과 실종 선원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전달하고 제주도로 이동할 것을 안내했다.
선사 관계자는 "가족에게 전화 통화로 사고 현황을 알리고 있다"며 "가족들은 개별로 제주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사 측은 사고 관련 문의 전화가 잇따르면서 선사에 별도로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부산 해경은 유족실종자 관리 등 후속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129톤 규모의 대형선망 A 호가 침몰했다.
A 호에 승선한 선원은 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등 모두 27명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승선원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됐고, 12명은 실종 상태다. 이 중 한국인 2명이 제주시 한림항으로 입항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해역 인근에서 해경 경비함정 14척, 헬기 4대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어업지도선, 민간어선 등이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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