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0억 FA '대박' 심우준, "한화가 가을야구 넘어 우승 할 수 있도록!" [일문일답]

박연준 기자 2024. 11.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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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에 나선 내야수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 옷을 입게 됐다.

한화는 7일 오전 내야수 심우준 영입 소식을 전해 왔다.

한화는 현장에서 계속해서 빠른 발을 가진 선수를 원했고, 올해 내야수 하주석이 FA를 신청하며 유격수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했다.

첫 FA에서 팀을 옮기게 된 심우준은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 넘어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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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FA에서 소속팀 KT에서 한화로 이적
수비와 주루에서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 전해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FA시장에 나선 내야수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 옷을 입게 됐다.

한화는 7일 오전 내야수 심우준 영입 소식을 전해 왔다.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인센티브 8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한화는 현장에서 계속해서 빠른 발을 가진 선수를 원했고, 올해 내야수 하주석이 FA를 신청하며 유격수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했다.

첫 FA에서 팀을 옮기게 된 심우준은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 넘어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심우준과의 일문일답.

- 입단 소감이 어떠한가?

"기분 좋다. 명문구단에 불러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제 불러주신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화이글스를 택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로, 신축 구장 개막전에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다. 두 번째 이유는 열정적인 팬분들이다.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원정 경기를 하면서도 응원 열기를 직접 느꼈다."

-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수비랑 주루다. 그것 때문에 좋은 조건으로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을 살려 도루 20~30개는 무조건 할 생각이다.

- 입단 후 목표는 무엇인가?

"높은 곳 올라가기 위해 불러주셨으니, 팀에서 원하는 수비와 주루에서 도움이 되면서 가을야구 넘어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보다는 잘하겠다."

- 김경문 감독님과 함께하게 된 소감

"감독님과는 처음으로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 감독님을 뵙게 되면 어떤 방향으로 한화이글스의 야구가 가야 할지 이야기 많이 나누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 KT 팬들에게 한마디

"11년 동안 함께한 kt 구단 관계자분들과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이강철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항상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t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팀은 옮기게 됐지만 팬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각오 한마디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드리기보다 정말 잘할 테니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 신축 구장에서 열정적인 팬분들과 가을야구, 그 이상까지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최대한 해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 = KT 위즈,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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