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넷마블, 내년 역대 최고 실적 전망…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웃돌아”

박지영 기자 2024. 11.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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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넷마블이 내년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4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5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2025년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수의 작품으로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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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넷마블이 내년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넷마블의 종가는 5만4200원이다. 상승 여력은 77.1%다.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 /뉴스1

넷마블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4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였던 608억원을 웃돌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전 분기에 신작 3개가 동시에 출시돼 당분기에는 매출 하향 안정화를 피할 수 없지만 그에 맞춰 마케팅비와 지급 수수료도 줄어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했다.

넷마블은 내년에 10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여기엔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한 라인업 9종과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알트나인의 ‘프로젝트SOL’까지 포함됐다. 강 연구원은 “일매출 10억원 이상 발생 가능한 잠재력 있는 신작을 4개로 판단하고 내년 라인업이 대부분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발표된 만큼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5년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수의 작품으로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당해 계획했던 주요작들을 대부분 출시해 턴어라운드를 증명하며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가 하락했다”며 “경쟁사들은 이제 막 스튜디오 인수나 외부 게임 조달에 투자 중이지만 넷마블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들을 확보해 매년 다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유일한 게임사”라고 했다.

또 “이자 비용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도 이루어져 2025년부터 신작 출시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폭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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