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문제작 '참교육'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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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데 연재 당시 인종차별 여성 혐오적 표현 등을 사용해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앞서 김남길이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연재 당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표현이 거듭 등장했고 페미니즘 교육을 하는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 등으로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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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거센 비판 일자 "'열혈사제'에 집중"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데 연재 당시 인종차별 여성 혐오적 표현 등을 사용해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8일 김남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마 '참교육' 출연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들었다"라면서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제안받은 건 사실이나 제가 직접 검토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팬들의 우려를 달랜 김남길은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면서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김남길이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웹툰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에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극중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재 당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표현이 거듭 등장했고 페미니즘 교육을 하는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 등으로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국내외 팬들의 거센 비판이 일자 지난해 북미에서는 연재 서비스를 중단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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