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트럼프 新행정부 동향 예의주시… 공급망 기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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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성공으로 더 강력해진 '트럼프노믹스 2.0'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미(對美) 투자기업을 모아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향후 민관 합동 아웃리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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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성공으로 더 강력해진 ‘트럼프노믹스 2.0’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미(對美) 투자기업을 모아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향후 민관 합동 아웃리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등 전자·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47대 미국 대선 결과 정책 기조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뀌면서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관이 힘을 모아 한국 진출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긴밀한 대응에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최대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의 진출기업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됐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향후 트럼프 신(新)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차분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개별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업계와 지속 소통하며 대미 통상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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