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에너지 '청설', '베놈3' 꺾고 2일째 1위…주말 정상도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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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극장을 찾는 발길을 줄어 일일 2만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개봉 첫 주말 관객 수 증가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개봉 이틀째인 전날 2만 424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등 20대 대세 라이징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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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개봉 이틀째인 전날 2만 424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998명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등 20대 대세 라이징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후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 포털 평점 8.57점 등 높은 평점으로 실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20대 젊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거뒀다는 지점에서도 뜻깊다.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가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2만 144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1만 2707명을 나타냈다. 이번 주말 기점으로 누적 150만명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승룡, 진선규 주연 ‘아마존 활명수’가 3위로, 같은 날 1만 450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44만 7787명을 나타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오는 13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할리우드 대작 ‘글래디에이터2’가 전체 1위를 유지 중이다. 사전 예매량 4만 7732명을 기록 중이다. ‘청설’이 2위로 사전 예매량 4만 5613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베놈3’가 예매율 3위, ‘위키드’가 4위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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